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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소개
한국에서 2012년 7월 25일에 개봉한 영화 <도둑들> 감독은 1971년생 최동훈 감독이다. 최동훈은 감독으로 데뷔하기 전에, 2001년 영화 <눈물>, 2003년 영화 <바람난 가족>에서 연기자로 먼저 데뷔했었다. 이후, 2004년 영화 <범죄의 재구성>을 통해 첫 감독 데뷔를 하였다. 연기와 감독을 병행하는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감독 데뷔 후, 2005년 영화 <그때 그 사람들>과 본인이 감독한 영화 <타짜>에서도 카메오로 출연 한 바 있다. 최동훈 감독의 영화는 <타짜> 이외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우치>, <도둑들>, 그리고 <암살>, <외계인>이 대표적이다. 최동훈 감독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다양한 수상을 하였다. 각본각색상을 시작으로 2016년 춘사 영화상에서 최우수 감독상까지, 실력을 인정받은 감독이다.
오늘은 최동훈감독의 영화 중 <도둑들>에 대해 좀 더 살펴 보도록 하겠다.
영화정보 및 줄거리
<도둑들>은 실력을 인정 받은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주연으로는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임달화,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이신제 등이 출연한다. 이들의 출연만으로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조연으로 출연하는 배우들 또한, 어마어마한 라인업이었다. 배우 주진모, 기국서, 최덕문, 채국희, 에수정, 최진호, 특별출연에 신하균까지 기대를 안 할 수 없는 영화였다.
<도둑들>은 최고의 꾼들이 모여 한팀으로 값나가는 물건들을 훔치는 조직이다. 뽀빠이(이정재), 예니콜(전지현), 씹던 껌(김해숙), 잠파노(김수현)는 철저하게 계획한 후, 미술관을 터는데 멋지게 성공해 낸다. 그런 이들에게 과거 뽀빠이(이정재)의 파트너 마카오 박(김윤석)이 홍콩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큰 건을 제안한다. 그런데 한 사람이 더 있었다. 마카오 박이 초대하지 않은 멤버가 함께 하게 된다. 그 멤버가 바로 펩시(김혜수)이다. 펩시는 과거 마카오 박의 연인이었다. 위험한 일에 함께 하고 싶지 않았던 마카오 박. 그러나 이것도 운명인 걸까, 펩시는 피하지 않고 마카오 박의 계획에 함께 하게 된다. 엄청난 계획에 홍콩의 4인조 꾼들도 합류하게 된다. 마카오 박의 계획은 이러하다. 바로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는 것이었다. 처음의 계획처럼 순탄하지는 않았다.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는 작업이었다. 결국 몇몇은 홍콩 경찰들에게 잡히고 만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훔쳐내는 것까지는 성공! 하지만 마카오 박의 계획은 따로 있었다. 어릴 적 아버지의 복수의 계획을 이중으로 세우고 있었던 것이다. 시시때때로 마카오 박의 뒤통수를 노리는 뽀빠이와 마카오 박에게 과거의 배신당한 기억을 잊지 못하는 펩시 사이에는 숨겨져 있던 비밀이 있었다. 10명의 꾼들이 벌이는 사기극은 영화를 보는 우리들의 긴장을 한순간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최고의 도둑들이 모여 만들어 낸 영화 <도둑들>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감상해 보길 바란다.
수상내역
2012년도에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21회 부일 영화상(촬영상,미술/기술상, 특별상-부일독자심사단상) 32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비전 인 필름상), 49회 대종상 영화제(여우조연상), 32회 한국 영화 평론가 협회상(촬영상), 33회 청룡 영화상(기술상, 인기스타상, 학국영화 최다 관객상)까지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감상평
많은 인물들이 나오는 만큼 재미도 더 극대화 되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사정과 각자의 러브라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격이 모여 만들어내는 스토리는 호평이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도둑질을 할 때 보여줬던 액션부터 기술력까지 감탄을 안 할 수가 없었다. 또 다른 재미는 러브라인에서 찾을 수 있었다. 마카오 박과 펩시, 그리고 뽀빠이의 삼각관계, 예니콜과 잠파노의 귀여운 러브라인, 마지막으로 중국도둑 첸(임달화)과 씹던 껌(김해숙)의 중년의 풋풋한 러브라인까지 다양하게 표현된 애정전선이 영화를 보는데 플러스 요인이 된 것 같다. 한 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중국도둑 중 제일교포 출신의 앤드류(오달수)의 코믹 연기까지 한 못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