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은 내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어도 잊히지 않는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 대해 소개합니다.

 

 

 

영화'내 머리속의 지우개'

 

 

영화정보

2004년에 개봉한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컷 런스 딥'으로 데뷔한 이재한 감독이 만든 영화입니다. 이재한 감독은 ' 내 머리속의 지우개' 이후, 2010년 '사요나라이츠카', 같은 해인 2010년 영화 '포화 속으로', 2016년 '인천상륙작전'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중 '내 머리속의 지우개'라는 작품은 배우 정우성과 배우 손예진이 출연하여, 주옥같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만들어 낸 영화이기도 합니다.

출연: 철수 역에(배우 정우성),수진 역에(배우 손예진)에 이어 백종학, 이선진, 김부선, 박상규 등 연기력 좋은 조연배우들이 다수 출연합니다.

 

 

 

간단 요약&명대사

수진(배우 손예진)은 평소에도 깜빡하는 건망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진은 철수(배우 정우성)와 처음 만난 날에도 어김없이 건망증으로 인해 철수를 오해하게 됩니다. 편의점에서 콜라를 사려던 수진은 계산대 위에 있어야 할 콜라가 없는 것을 눈치챈 그 순간, 콜라를 들고 있는 철수를 보고 자신이 것이라 여기고 오해를 하게 됩니다. 수진은 바로 콜라를 철수에게 가로채 다 마신 후, 시원하게 트림까지 하고 나와버립니다. 버스를 타려던 수진은 지갑을 편의점에 두고 온 것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곧장 편의점으로 간 수진은 콜라와 지갑을 전해주는 편의점 직원을 통해, 자신이 철수에게 저지른 민망한 실수를 깨닫게 됩니다. 사과도 못하고 끝난 해프닝은 그렇게 끝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후, 수진은 본인의 전시장 수리를 하러 온 철수를 만나게 됩니다. 철수를 알아본 수진과는 달리 수진을 기억 못 하는 듯한 철수. 그러나 자판기 콜라를 뽑아 드는 수진에게서 콜라를 빼앗아 원샷을 하고 시원한 트림까지 하는 철수를 보며, 수진은 자신을 기억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날 저녁 퇴근길에 날치기를 당하는 수진을 철수가 도와주면서 둘의 만남은 이어지게 됩니다. 어느 날, 수진은 동료들과 포장마차에서 한잔하고 있는 철수에게 우연을 가장해 접근합니다. 그리하여 포장마차에서 철수와 수진은 함께 하게 됩니다. 바로 이때, 주옥같은 명대사가 탄생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라는 철수의 말에 수진은 '안 마시면?'이라고 묻습니다. 철수는 '볼 일 없는 거지, 죽을 때까지'라고 수진에게 이야기합니다. 수진은 철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소주 한 잔을 입으로 가져가 원샷을 합니다. 그렇게 둘의 만남은 시작됩니다. 너무나 행복한 때를 보내던 중 수진은 철수에게 결혼하자고 끊임없이 매달립니다. 그런 수진에게 철수는 그녀가 세상을 만만하게 보는 것이 무섭다고 말합니다. 그때 수진은 철수 모르게 그녀의 부모님을 불러내 소개하게 됩니다. 수진의 아버지는 본인의 회사에서 일하는 철수가 못마땅하여, 수진과 헤어지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화장실 다녀오던 수진이 쓰러진 모습을 보고 철수는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수진을 안고 병원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 모습을 본 수진의 아버지는 수진과 철수를 허락하기로 합니다. 드디어 결혼하게 된 수진과 철수는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됩니다. 결혼생활 중 수진의 건망증은 점점 더 심해지게 됩니다. 결국 수진은 자신의 이상을 눈치채고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시작합니다. 수진은 병원 가는 날도 잊고 있다가 병원을 다시 찾는데, 그곳에서 심각함을 느낀 의사는 검사를 더 해보기로 합니다. 검사를 마친 수진에게 의사는 끔찍한 진단을 합니다. 그렇게 27살에 알츠하이머(치매)에 걸렸다고 알려주는 의사. 치료방법이 없다는 소식에 수진은 무너지고 맙니다. 수진은 철수에게 비밀로 하고 혼자 힘든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그러나 뭔가 이상함을 느낀 철수는 수진의 병원에 찾아가 수진의 상태를 듣게 됩니다. 의사가 수진에게 병에 관해 다 이야기해 준 것에 대해 철수는 오히려 의사에게 화를 냅니다. 그 사이 수진은 철수를 위해 이별을 다짐하고 헤어지자고 말합니다. 그러나 철수는 수진 대신 모든 걸 기억하겠다고 수진을 놓아주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수진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던 철수는 그 약속을 지킵니다. 수진이 모든 기억을 잃은 후에도 묵묵히 수진을 위해 노력하며 함께 합니다. 

 

 

 

알츠하이머(치매)의 간단 설명

알츠하이머는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1907년 정신과 의사, 알로이스 알츠하이머 박사에 의해 최초 보고도어 박사의 이름을 딴 '알츠하이머'라는 병명으로 불리게 됩니다. 알츠하이머는 서서히 발병되어 점차 진행되는 병입니다.

초기에는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다가 차츰 판단력이나 언어기능, 다양한 인지기능의 이상을 보이게 됩니다. 나중에는 일상생활 기능을 모두 잃게 되는 병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