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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싱크홀> 정보 및 배우소개
21년 8월 11일에 개봉한 영화 <싱크홀>의 감독은 영화 <화려한 휴가>, <7광구>, <코리아>, <타워> 등의 작품을 감독한 김지훈 감독이다. 출연배우로는 장만수 역에 배우 차승원, 박동원 역에 배우 김성균, 김승현 역에 배우 이광수, 영이 역에 배우 김소현, 은주 역에 배우 김혜준, 경미 역에 배우 김재화, 성훈 엄마 역에 배우 박옥출, 승태 역에 배우 남다름, 정대리 역에 배우 이학주, 안효정 역에 배우 한태린, 서국장 역에 배우 김홍파, 구조대원 역에 배우 고창석, 수찬역에 아역배우 김건우 등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영화의 줄거리 요약 & 후기
서울에 처음 집을 사서 이사를 온 동원(배우 김성균)은 기분이 좋기만 하다. 그러나 이웃주민인 만수(배우 차승원)의 오지랖으로 만수는 조금은 불편한 주거 생활을 하게 된다. 회사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으며 집들이를 하게 되는 날에 사건이 일어나고 만다. 집들이에 놀러 온 동원은 동료 김승현 대리 (배우 이광수)와 인턴인 은주(배우 김혜준)는 동원의 집에서 위험한 상황에 빠지고 만다. 바로 동원이 새로 이사 온 건물이 통째로 싱크홀 안쪽으로 깊이 빠지게 된 것이다. 무사히 축하를 받으며 끝난 줄 알았던 집들이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같은 시각 만수도 함께 갇히게 되는데, 반항이 심한 사춘기 아들이 PC방에 가 있을 거라 생각하며 안심하는 만수였다. 그러나 알고 보니 그날따라 집에 있었던 만수의 아들까지 함께 싱크홀 안에 갇히게 된다. 우여곡절 속에 생존자들이 모두 모이게 된다. 이들은 어떻게든 구조 요청을 해보려 노력한다. 그러나 생각처럼 쉽게 일이 풀리지 않게 된다. 조금씩 더 아래로 하강하는 건물을 이들의 생명을 위협하게 된다. 조금씩 살기 위해 안감힘을 쓰면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희생도 하며 죽기 살기로 그곳을 빠져나오려고 한다. 이들은 티격태격하던 동원과 만수가 힘을 합치면서 서로의 가족들을 구출해 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그동안의 나쁜 감정도 금세 허물어졌다. 겨우 살아 나온 이들은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영화를 보면 너무 잘 이해될 거라 생각한다. 더 이상의 이양기는 안 보신 분들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이만 글을 줄인다.
후기
영화가 개봉한지가 조금 지났지만 요즘같이 내 집 마련이 힘든 시기에 너무 공감되는 영화였다. 겨우 마련한 내 집이 한순간에 균열이 생겨 무너지는 순간에 오는 허무함, 막막함, 두려움, 협동심을 잘 표현해 낸 영화 같았다. 영화 속에서 만수(배우 차승원)와 김승현 대리 (배우 이광수)의 연기 호흡이 너무 잘 그려진 것 같다. 코믹적인 요소를 두 사람이 너무 잘 살려낸 게 아닌가 싶다. 플러스 요인으로 동원(배우 김성균)과 만수(배우 차승원)가 새로운 상황에 부딪히면서 인간의 생존 본능과 가족애를 너무 잘 표현해 주었던 것 같다. 요즘에는 각자의 생활에만 몰두하여 이웃 간의 교류가 많이 없어진 것 같다. 그러한 아쉬운 마음을 영화 <싱크홀>의 감독은 담아내고 싶었던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또한, 요즘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의 고충을 고스란히 전해 주고 있는 것 같았다. 정말 현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영화 <싱크홀>은 일어날 것 같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내에서도 크고 작은 싱크홀 이야기로 떠들썩하기도 했기 때문에 이러한 영화가 현실과 많이 동 떨어지지 않은 이야기 같았다. 이런 일이 정말 생길 것 같은 두려움도 있지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다시 한번 일깨워준 것 같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안일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미리미리 나와 내 가족을 위하여 대비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이 살아가기에 너무나 편리하게 발전하고 있는 요즘, 많은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앞으로 미래에 우리를 위해 조금은 자연도 아끼며, 안전도 철저하게 지키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발전하는 것은 너무 좋은 것이지만 우리 주변에 자연의 소중함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산과 바다, 꽃과 나무, 많은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많은 동물들을 우리가 보호하지 않으면 누가 보호해 줄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어릴 때는 너무나 당연하게 접했던 것들이 세상이 발전하면서부터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에 영화 <싱크홀>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 것 같다. 내가 너무 앞서 나아가 생각한 것일 수 있겠지만, 마인드 맵처럼 모든 게 감사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