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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If Only>

 

 

 

이프온리(If Only) 간단 정보

감독:길정거

출연:제니퍼 러브 휴잇, 폴 니콜스 외

이프 온리는 2004년 1월 새러소타 영화제에서만 처음 공개 되었다. 같은 해 10월 한국에 공개된 이프온리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명대사들과 음악을 남기게 된다. 한국에서 이프온리의 인기는 2017년 11월에 재개봉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줄거리

사랑을 꿈꾸는 로맨티시스트이자 바이올린 전공자 사만다(제니퍼 러브 휴잇)와 일을 사랑하는 성공한 비즈니스 맨 이안(폴 니콜스)의 소중한 사랑이야기이다. 행복하고 평범한 하루를 보내던 그들은 인생의 중요한 날을 맞이하게 된다. 그날은 사만다의 졸업연주회, 이안의 사업설명회가 겹친 하루였다. 서로에게 중요한 날인 만큼 이안은 사만다의 졸업 연주회를 잊은 듯한 행동으로 그녀를 서운하게 만들게 된다. 사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안은 사만다의 졸업연주회에 가려 택시를 타게 된다. 이안은 택시기사에게 '그녀가 있음에 감사하며, 계산 없이 사랑하라'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렇게 도착하게 된 사만다의 연주회. 그러나 이미 연주회는 다 끝이 났고, 두 사람은 서운한 마음을 뒤로하고 저녁을 먹으러 간다. 그러나 그 서운한 마음 때문인지 결국 다투고 만 그녀와 그. 그녀는 말다툼 끝에 먼저 식당을 뛰쳐나가게 되고, 그녀를 쫓아 나간 그는 그녀를 잡지 못하게 된다. 택시를 타고 떠난 그녀가 이안의 눈앞에서 큰 사고를 당해 죽고 만다. 이안은 끝까지 잡지 못한 죄책감으로 힘들어하게 된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어제 내 눈앞에서 사고를 당해 죽음을 맞이했던 그녀(사만다)가 내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것. 그렇게 예사롭지 않게 어제의 하루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이안. 어떻게든 사만다를 살리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도전해 본다. 그러나 운명을 거스를 수는 없는 법! 결국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는 없다는 걸 깨닫게 된 이안. 사만다에게 그리고 자신에게도 꿈같은 하루를, 잊을 수 없는 하루를 선물하기로 한다. 

둘만의 시간을 보내러 간 곳에서 이안은 사만다에게 질문한다. 하루 밖에 못 산다면 뭘 하고 싶은지 묻는 이안. 사만다는 지금처럼 이안과 함께 할 거라고 이야기 한다. 이안은 그런 사만다의 대답에 그동안 자신이 몰랐던 본인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 날 사만다에 죽음의 시간이 다가오는데, 이안은 반복되는 하루 중 지금까지와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된다.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사만다에게 진신 어린 고백을 하게 된다. 사만다에게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는 이안을 보며 사만다는 의아하기만 하다. 그런 이안은 사만다와 함께 택시를 타게 되고 사고당하는 순간에 사만다를 지키며 사만다의 목숨과 자신의 목숨을 맞바꾸게 된다. 병원에서 깨어난 사만다는 간호하던 친구를 통해 이안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만다는 마지막이 오기 전 이안이 했던 말들을 이제야 이해하게 된다. '이안은 이미 다 알고 있었어. 내가 사랑하는 법을 알려줬댔어. 마음이 가는 대로 사랑했을 뿐인데, 죽기 전에 모든 걸 말해주고 싶었나 봐' 라며 가슴 아파한다. 마지막 그의 고백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직감적으로 알게 된 사만다는 이제 이안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너무나 가슴 아파한다.

 

 

 

느낀 점

사랑을 하는 순간에는 몰라서 상처받고 상처 주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한 영화인 것 같다. 사랑을 하고 끝이나야지만 알 수 있는 마음들을 이 영화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준 것이 아닌가 싶다. 하루하루를 소중이 하고 곁에 있어주는 이에게 감사함을 느끼라고 알려준 영화 같다. '시간은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매 순간 소중히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보낸 시간들이 누군가에게 다시 오지 않을 순간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 같다. 평범한 하루하루에 지쳐 있을 많은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당신의 지루하고 평범함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다시 오지 않는 소중한 하루라고, 그런 시간을 헛되이 쓰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나 스스로에게도 많이 새겨야 하는 말인 것 같다. 이 영화는 사랑에 있어서도 인생에 있어서도 소중함을 알려 준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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