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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한직업> 중 한장면

 

 

영화 간단정보

감독:이병헌감독

출연: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신하균, 오정세 외 다수 

상영시간:1시간 51분, 그러나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는 영화

장르:범죄, 코미디, 액션, 스릴러, 수사 등 다양한 장르를 표현해 냈다.

 

 

 

영화 <극한직업> 역할소개

고상기 반장(류승룡) - 의욕이 앞서 실수투성이인 자신과 자신의 팀원들 때문인지 동기 등보다 승진이 느려 만년 과장으로 일하고 있는 인물이다.

마봉팔 형사(진선규) - 본업에 소질이 없는 듯 보이는 마형사. 그러나 의외의 요리 실력으로 팀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마형 사는 보기에 어리숙함과는 반대의 매력을 가진 유도 유단자이다.

장연수 형사(이하늬) - 팀 내에 유일한 여성 멤버이자, 웬만한 남자들보다 거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실력으로 든든한 인물이다.

김영호 형사(이동휘) - 엉뚱한 팀원들 중에 그나마 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 팀의 평정심을 유지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김재훈(공명) - 고반장의 어릴 적 모습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캐릭터이다. 의욕이 과해 정의를 위해서는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 드는 모습이 닮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팀 내에서 귀여운 막내 역할뿐 아니라 구박도 한 몸에 받는 인물이다.

이무배(신하균) - 마약거래를 하는 큰 조직의 두목으로 머리를 똑똑하나, 위기상황이 오면 혼자만 살고자 도망가는 이기적인 인물이다.

테드 창(오정세) - 이무배와는 다르게 머리가 좋지 않은 인물로 보인다. 이무배에게 이용만 당하는 겁 많고 허세 가득한 인물로 그려진 것 같다. -이무배(신하균)와 테드 창(오정세)은 둘만의 티키타카가 너무 좋아서 영화를 보는데 웃음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영화의 시놉

실적이 없어 해체위기에 놓인 마약반이 국제 범죄조직의 마약밀반입 정황을 파헤치기 위해 잠복수사를 하게 된다. 잠복근무를 위해 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창업을 하며 시작된다. 마약반의 목표인 조직 두목 이무배(신하균)가 나타나지 않자, 치킨을 시키기만을 기다리며 실제 장사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요리를 모르는 마약반팀원들 중 마형사(진선규)의 갈비 양념으로 가게가 대박이 난다. 낮에는 장사를 하고 밤에는 수사를 할 계획이었지만, 수사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유명해진 치킨집. 그러나 이로 인해 조직두목 이무배가 마약사업을 위해 먼저 접근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빠르게 전개되기 시작하여, 결국 다 소탕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영화를 본 소감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였다. 배우들의 호흡이 너무 좋아서 인지 코믹적인 부분이 너무 잘 살아 있는 영화였다. 각 캐릭터들도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잘 만들어진 것 같다. 영화에서 마형사(진선규)와 장형사(이하늬)의 연기 호흡이 소소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이무배(신하균)와 테드 창(오정세)의 연기 호흡은 빅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마약 범죄의 무거운 소재를  가지고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가볍고 보며 힐링되는 영화, 편안하게 안방에서도 감상하기 좋은 영화인 것 같았다. 영화 중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라는 대사가 나온다. 다양한 예능에서도 많은 연예인들이 따라 하며 유행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범죄물을 유쾌하게 담은 영화기에 부모님과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가 하나 탄생 한 것 같아서 나는 개인적으로 보는 내내 좋았다고 생각한다. 한동안 나왔던 범죄를 다룬 영화들은 심신이 약한 어른들과는 보기 조금 어려웠다. 가학적인 장면이나 억지스러운 감동코드 없이, 소소한 웃음요소와 코믹함으로 충분히 유쾌한 영화 '극한직업'이 나와줘서 좋았다.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장면에서는 범인들이 스스로 김형사(이동휘)를 도와 자신들의 손과 발을 직접 묶는 장면도 소소한 웃음을 주었다. 장형사(이하늬)와 마형사(진선규)의 러브라인까지 확인할 수 있는 포인트도 한몫하였던 것 같다. 괜히 천만을 넘은 영화가 아니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시간이 지나도 코미디 명작으로 남을만한 웰메이드 영화 '극한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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